CREATIVE 블루투스 헤드셋 WP-250 사용기

사용환경

01. 시작하기 전에…

스마트 디바이스의 대중화로 블루투스도 대중화가 되었습니다. 블루투스는 현재 4.0까지(맞나?;;) 나온 요즘의 기술이 아닙니다. 저의 경우에는 예전부터 사용해보고 싶긴했지만… 그다지 필요하지도 않았고, 학생일 때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구입을 매번 망설이게 했었죠.

직장인이된 이후에는 보다 금전적으로 여유도 생기고… 지하철로 출퇴근 시에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이것저것 하면서 이어폰 선이 그렇게 귀찮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결심하게 된 것이 블루투스를 구입하자! 였습니다.

02. Wireless의 매력

제 개인PC의 경우는 키보드/마우스/헤드셋이 모두 무선으로 되어있습니다.(일반 2.4GHz 리시버를 이용한…) 무선을 이용하기 시작하니까 유선은 정말 너무 불편하기 짝이없습니다. 블루투스 헤드셋을 구입한 가장 큰 이유도 유선이 주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함이었으니까요.

요즘엔 충전도 무선으로 하는 시대니… 나중엔 PC전력도 무선으로 지원하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03. 수 많은 제품 중에서 제품 고르기

돈이 많다면, 이것저것 다 구입해서 사용해보고 맘에 드는 것을 사용하면 되지만… 아무리 직장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돈을 막 쓸 순 없다보니… 수 많은 제품 중에서 무엇을 사야할 지 고르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를 고려해서 구입을 결정한 것이 CREATIVE WP-250입니다.

  • 주용도 : 출퇴근 시에 음악감상
  • 가격대 : 10만원 이내
  • 운동할 때도 무리없이 사용가능하면 좋겠고, 주 용도가 음악을 듣는 것이니 음질은 좋아야 함.

처음엔 클립형에 이어폰 변경이 가능한 제품을 구입하려다… 소셜쇼핑을 즐기던 차에 WP-250을 보고서 급 지름신(역시 전자제품도 인연(?)이라는 것이 있는듯…) 계속 뭘 구입할 지 망설이다가 한 순간에 질러버린 것이 WP-250이었습니다.

04. 음질 & 음량

구입하기 전에 음질과 관련된 내용들은 찾아봤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취침용(?) 이어폰도 CREATIVE 것이라서 음질과 관련된 부분은 크게 고민하지 않고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사고 싶은 이어폰이 CREATIVE의 제품(오르바나 에어…)이라는 점도 아마 약간 고민을 덜게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오르바나 에어는 얼마 전에 노원의 애플샵(이름이 뭐였더라…)에서 직접 청음해봤는데… 착용감도 거의 안 찬것 같은 느낌에 딱 제 취향의 음색이라서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제품입니다.(문제는 현재 WP-250을 포함한 이어폰이 벌써 4개라… 필요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가격이 한 두푼도 아니고…ㅋ)

어찌되었던 WP-250을 주로 물려(?)서 사용하는 iPod으로 들어보면 음량도 충분히 크고, 음질도 유선과 구분이 가지 않을만큼 훌륭합니다. WP-250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음질때문에 짜증이 났던 적은 없으니까요…(그렇게 음질에 까탈스럽진 않지만, 저질 음질은 구분할 줄 아는 보통의 귀입니다.)

05. 착용감

WP-250은 유연하게 구부려서 원하는 모양을 만들 수 있는 플렉시 메모리 넥밴드(…?)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뭐 용어는 거창하지만 원하는 형태로 구부려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저는 딱히 원하는 형태는  없어서 제품소개페이지를 참고해서 대충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두상을 고려하여 적당히 구부려서 말이죠… 이 밴드 자체는 맘에 드는 편인데 실제로 귀와 닿는 부분이 좀… 아픕니다. 제가 뭔가 잘 못 사용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왼쪽 귀의 경우에는 딱 맞는 다라는 느낌이 있는데… 오른쪽은 약간 엇맞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장시간 착용 시에는 약간 통증을 줍니다. 이렇게 저렇게 바꿔도 해결되지 않는 것을 보니 제 귀가 이상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ㅡㅡ;;;)

밴드를 잘 조절해서 사용하면 왠만한 움직임에는 끄떡없는 것을 사용해보시면 알 것 같더군요. 두상에 맞게 적당히 구부려서 착용한 뒤에 머리를 새차게 흔들어도 귀에서 빠진다는 느낌이나 흔들리는 느낌이 거의 없습니다.

06. 보관성

아… 이 부분이 가장 애매합니다. WP-250을 항시 착용하고 다닌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데… 때에 따라서 들고만 다닐 경우가 있습니다.(뭐.. 친구랑 같이 다니면서 이야기를 한다던가…) 그런 경우에는 이 놈을 어디에 두기가 애매합니다.

그냥 막 가방에 넣어버리기도 애매하고… 이게 자신의 두상의 모양에 맞게 적당히 구부려둔 것이라서 모양이 흐트러지면 다시 맞춰야되는 문제도 있고, 실제로 음악이 나오는 이어팁(? 맞나..)부분이 다른 이어폰에 비해서 많이 튀어나온 형태라서 자칫 마구 집어넣다가는 끊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대충 목에 걸고 다니기는 하는데.. 고정이 안되서 잘 못하면 떨어뜨리거나 분실할 위험이 있지요. 좀 더 가격이 비싸더라도 적당한 형태의 캐링케이스를 제공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07. 배터리

이 부분은 아직 불편함을 가지지 못하고 있네요… 저의 경우에는 “출근 시 이용 -> 오전에 4시간정도 충전 -> 퇴근 시 이용”하는 형태로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로 배터리가 닳때까지 사용해본 적이 없습니다. 배터리가 떨어질 때쯤 되면 경고성 알림소리가 들린다고는 하는데.. 아직 저는 그 소리를 들어보질 못했어요.

아무래도 기존 이어폰에 비해서 불편한 점을 꼽자면 충전문제인데….(장비가 늘어날 수록 충전의 스트레스가 마구 쌓입니다. 지금 저의 경우에만해도 갤럭시s2, 갤럭시탭, 블루투스, 취침용 음악장비인 코원D2+, 아이팟, 블루투스 마우스, 키보드 충전할 것 천지입니다.) WP-250의 경우에는 충전량/소비량을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저는 매일매일 4시간정도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사용 중입니다.

WP-250의 경우에는 완충을 알려줄 방법이 없기 때문에 적당히 알아서 써야하는 불편함도 존재합니다.(완충 시에 LED의 색상이 변경되지 않는 점은 조금 아쉽기도…)

08. 통화

사실 WP-250을 구입한 이후에 통화에 사용해본 적이 거의 없어서 몰랐는데… 상대방의 소리가 들리지 않았던 문제가 있었습니다. 조용한 곳에서 친구랑 테스트를 해보니 들리긴 하는데 상대적으로 제 목소리가 하울링되는 소리가 너무 커서… 들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 부분은 유통사인 제이웍스에 질문을 올려보니 제품에 하자가 있는 것 같다는 결론이 나서… 평일에 시간이 나는 대로 가서 AS를 받을 생각입니다.

WP-250을 구입하시는 분들도 수령하신 뒤에 반드시 정상적으로 통화가 되는 지 확인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제가 운이 없는지도…ㅠ)

09. 멀티페어링

현재 사용 중인 세 개의 장비를 자유자재로 오가면서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각 장비의 블루투스 on/off 기능을 활용해서 장비를 오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iPod에서 사용하다가 갤럭시S2로 옮기고 싶다고 하면 아래와 같은 순서로 연결을 바꿉니다.

  1. iPod에서 블루투스 기능을 끈다.
  2. 갤럭시S2의 블루투스 기능을 켠다
  3. 갤럭시S2와 WP-250의 연결을 한다.
위의 과정은 각 장비와 페어링을 해둔 상태에서의 조건입니다. 페어링한 장치들은 기억하고 있기 블루투스 헤드셋에서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번에 연결할 때는 페어링 작업을 건너뛸 수 있습니다.

10. 결론

위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보겟습니다.

  • 음질 & 음량 : 개인적으로 신뢰하는 CREATIVE의 제품이라 그런지 훌륭하다!
  • 착용감
    • 개개인의 두상형태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구부려 사용할 수 있어서 착용감은 훌륭
    • 등산이나 조깅 시에 착용해도 빠지거나 흔들리지 않을 것 같은 훌륭한 착용감
  • 보관성 : 사용하지 않고 들고 다니기만 할 때 보관할 캐링케이스의 부재는 아쉽다.
  • 배터리 : 자주자주 충전한다면 불편하지 않을 듯
  • 통화
    •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하울링이 너무 심해서 AS를 받을 예정
    • AS 이 후에 이 내용은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 멀티페어링 : 현재까지 3개의 장비까지는 잘 사용 중

적당한 가격 대에 아웃도어용/음악감상용 블루투스를 찾는다면 CREATIVE WP-250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통화빼고는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막 쓴 WP-250 리뷰는 마치겠습니다.(좀 계획적으로 포스팅을 해야되는데.. 쓰면서 생각나는 내용을 적다보니 내용에 두서가 없습니다. 혹시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댓글달아주시면 아는 내용에 한 해서 성심성의것 대답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