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켄싱턴 오르빗 (Kensington Orbit) 트랙볼 마우스
- 구매처 : 알리익스프레스
- 가격 : 35.15 $ (50,220원)
난 하루 종일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업이라서...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는 중요하다.
키보드는 몇 번에 걸쳐서 바꿔왔지만, 마우스는 일반적인 마우스 -> 버티컬 마우스로 바꿔서 꽤 오랫동안 써왔던거 같다.
버티컬 마우스로 바꾸고나서 손목과 오른 팔의 통증이 많이 사라져서 만족하고 있었는데... QHD 해상도 2대의 모니터를 주력으로 사용하다보니 마우스를 들어서 옮기는 일들이 많아져서 피곤했다.
그래서 테스트 겸 아래와 같은 트랙볼로 변경해봤다.
변경하고나서 한 시간 정도는 어색했으나 하루 정도 지나니 거의 적응 완료되었다.
사용하면서 장점과 불편한 점을 적어보면 아래와 같다.
- 장점
- 대화면(QHD * 2대) 사용 시에 좌측 끝 -> 우측 끝으로 갈 때 마우스를 여러 번 들었나 놨다 하지 않아서 편함.
- 마우스 자체의 이동이 없으니 마우스가 사용하는 공간이 좁아도 문제없음
- 불편한 점
- 볼에 손가락이 올라간 상태에서 클릭 시에 마우스 포인트가 엊나감 -> 적응되니까 클릭 전에 손가락을 살짝 떼서 적응완료됨
- 드래그 & 드랍이 약간 어색함 -> 한 3일정도 되니 거의 적응되긴 함.
- 휠이 너무 부드러움 -> 구분감이 없는 stepless 휠이고 민감해서 마우스에 손 올려두고 글 읽다가 페이지가 이동되는 문제가 있음 -> 이건 아직 적응 못함...
- 뒤로가기 버튼 부재 -> 좌우버튼을 동시에 클릭하면 뒤로가기로 적용해서 적응 중임
현재로서는 생각보다 아주 만족스럽다.
어느 정도 적응이 완료된 뒤에도 불편한 점은 휠이다. 키보드도 구분감이 확실한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 휠은 구분감도 거의 없고, 민감도도 제일 낮게 설정했음에도 페이지가 확확 이동하는 편이다.(켄싱턴 소프트웨어와 윈도우 설정 둘 다 제일 낮게..)
그래도 만족도가 꽤 높아서... 아마도 거의 쭉 트랙볼을 사용할 것 같다.